[100th Cruise Report]카메라 너머로 세계의 경계선을 넘자 이구치 야스히로(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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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게스트로 요코하마에서 승선한 사진작가 이구치 야스히로씨. 그는 2013년부터 아이누 민족, 마오리 민족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맨으로 동행해왔습니다. ‘경계선’이라는 테마 하여 최근에는 대만을 거점으로서 개인전을 여는 등 활발한 표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구치씨의 사진을 주제로 토크 이벤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을 비롯해 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브로드웨이 라운지로 온 분들도 보입니다. “배낭여행으로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사진과 경계선이라는 주제와 생각해왔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좋은 의미로 사진이라는 틀에 구애받지 않고 친구와 마주보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 활동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 이구치씨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모습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탄생한 사진 작품에는 왠지 마음이 가는 매력이 넘칩니다.​ ​

 

이벤트가 끝난 뒤에는 스테이지에 이구치씨의 작품이 진열된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쿨한 멋을 풍기던 이구치씨도 자신이 찍은 사진을 앞에 두고 참가자들과 천천히 말을 주고 받으며 즐거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그의 성격과 인품이 배어 나왔지요. 이구치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과 토크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배낭여행 이야기를 비롯해 좀처럼 만나기 힘든 다양한 민족과의 교류 경험 등 이구치씨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매우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