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nd Cruise Report]선상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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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하늘에서 태양빛이 내리쬐는 가운데 제102회 피스보트 크루즈의 선상 운동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 날을 위해 많은 준비를 준비해왔던 만큼 푸른 하늘이 고맙기만 합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먼저 준비운동을 해야겠지요? 선내 기획 중 하나로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리듬 체조'로 몸을 풀어봤습니다. 체조가 끝난 뒤에는 공던지기, 장애물 달리기를 비롯해 다양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2부의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는 바로 응원전! 노랑팀부터 시작해 각 팀이 준비한 테마송을 배경으로 다양한 세대의 참가자가 한데 어우러져 응원 안무를 선보입니다. 활짝 웃는 얼굴로 그동안 연습해온 성과를 펼쳐 보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많은 경기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았던 단체 줄다리기는 줄을 끌어당기는 사람들도 응원을 하는 사람들도 한 마음이 되어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였지요. 힘내라고 응원하는 목소리가 배 전체에 울려 퍼지자 경기에 참가한 사람들의 손에 한층 더 힘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특별 게임으로 크루 팀이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스보트의 크루즈 여행을 서포트해주고 있는 오션드림호 크루들과 이렇게 함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참 기뻤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모두가 기다리던 결과 발표만이 남았습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 점수를 계산하여 모두 4부문에서 수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름이 불린 팀의 단장은 앞으로 나와 상을 받고는 팀원들과 그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종합 우승 팀은 바로 노랑팀이었습니다! 빨강팀은 간발의 차이로 2위가 되었답니다. 감격에 겨운 노랑팀과 빨강팀 단장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이 순간을 축하했습니다. 함께 팀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기쁨.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멋진 광경이었답니다.
앞으로 지낼 모든 여행의 순간들이 점점 더 기대됩니다.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