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th Cruise Report]참가자 장가자랑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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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가들이 저마다의 장기를 뽐내는 ‘장기자랑 축제’가 열렸습니다. 마술쇼와 악기연주, 노래, 춤 등 총 28팀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객석에서는 박수로 장단을 맞춥니다. 문화나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인 피스보트의 여행에 음악은 국경을 넘어 승객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것을 느낍니다.
퍼포먼스는 물론 화려한 의상에도 눈길이 갑니다. 우아한 춤에 오카리나와 피아노의 황홀한 화음이 겹쳐지면서 그 아름다움에 무심코 마음을 빼앗깁니다.
오키나와’라는 공통점으로 모인 멤버들이 오키나와의 오래된 노래 ‘아사토야 윤타(安里屋ゆんた)’를 선보였습니다. 그룹을 결성한 것은 불과 3일 전. 짧은 준비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하게 맞춰진 노래와 춤에 큰 박수 갈채가 쏟아집니다.
중국노래합창단의 힘찬 노랫소리에 뜨거워진 열기로 장기자랑 축제는 절정을 맞고 사람들은 음악에 몸을 맡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시종일관 따듯한 박수와 함성에 휩싸인 분위기 속에서 장기자랑 축제는 막을 내렸습니다. 무대에 선 사람들도 객석에서 응원을 보낸 사람들도 모두 밝은 표정. 브로드웨이 공연장에서 모두 하나가 될 때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겉모습은 달라도 마음으로 서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좋아하는 것을 자기답게 표현할 수 있는 곳, 그리고 그것이 편견없이 따듯하게 받아들여지는 곳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피스보트를 항해를 통해 함께 여행하는 친구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 앞으로 보게 될 모습도 기다려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