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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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개 이상의 섬들로 이루어진 피지공화국의 라우토카에 기항했습니다. 라우토카는 설탕 적출항으로서 번영한 피지 제2의 도시라고 합니다. 오늘은 피지의 청년들 100여명과 교류하는 피스보트만의 ‘교류 투어’와 맹그로브에서 식림 체험을 하고 현지 사람들과 함께 환경에 대해서 생각 ‘스터디 투어’에 참가해보기로 했습니다.​ ​

피스보트가 라우토카에 기항하는 것은 약 10년 만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피지의 대사도 발걸음하여 교류회는 그야말로 환영 일색. 피스보트는 UPA 국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국내에서 모은 축구공과 유니폼을 직접 전달했답니다.​ ​

또 이번 투어에서는 교류의 일환으로 피지의 청년들과 함께 해변의 쓰레기를 줍는 비치클린업을 실시했습니다.​ ​

교류 투어 다음에는 맹그로브 식림 체험을 하는 스터디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얕은 여울로 들어가 맹그로브 묘목을 각자 한 그루씩 심었는데, 묘목 심기가 다 끝나고 주변을 둘러보니 묘목들이 가득한 풍경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지요.​ ​

식림 체험 후에는 다시 버스를 타고 교류 장소로 이동.​ ​

교류 장소에 도착하자 피지의 전통적인 환영 세레모니와 전통 춤 공연이 펼쳐져 피지공화국의 문화를 접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점심에는 타로 고구마와 로우로우(각종 재료를 코코넛 밀크로 조린 음식) 등 피지의 전통 요리를 먹으며 현지의 맛을 즐겼답니다.​ ​

그리고 드디어 피스보트와 현지 사람들의 문화 교류가 시작되었습니다.

​ ​피스보트 참가자들은 일본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요사코이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

이번 문화 교류와 스터디 투어를 통해서 피지공화국뿐 아니라 태평양에 위치한 다른 여러 나라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배움으로 가득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기항지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여행하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보통의 관광으로는 절대로 알 수 없는 여행지의 보습을 발견하고 의미있는 체험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피스보트 투어이기에 가능한 경험 아닐까요? 피지공화국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뒤로 하고 오션드림호는 드디어 호주를 향해 나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