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st Cruise Report]케언즈(호주) 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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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드림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케언즈에 기항했습니다. 하늘은 흐렸지만 적도에 가까운 위치라 기온이 높아 반팔 차림으로 둘러보기 좋은 기후였습니다. 터미널에서 나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줌 & 와일드 라이프 돔’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줌 & 와일드 라이프 돔’은 시내에 있는 동물원으로, 코알라를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갔지요.​ ​

 

 

기대감때문인지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유카리 나무 위에서 느긋하게 움직이는 코알라 발견! 이곳에는 코알라를 비롯해 호주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이 있어 시간에 따라서는 파충류 쇼나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항구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이벤트인 ‘피스보트 & 케언즈 프렌드십 페스티발’에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케언즈 시의 협찬으로 열리고 원주민의 전통 환영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전통악기의 반주에 맞춘 리듬감 있는 춤과 독특한 의상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곧이어 큰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

 

 

뒤이어 케언즈 시장을 비롯해 일본 영사관, 후쿠시마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의 스피치와 피스보트 참가자가 준비한 요사코이 댄스 공연이 펼쳐져 이벤트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습니다.​ ​

 

 

오후에는 시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케언즈 보타닉 가든으로 향했습니다. 약 1만 종류의 열대 식물이 있는 곳으로 입장은 무료!​ ​

 

 

마지막으로 야시장에 들렀습니다. 저녁부터 열리는 야시장에는 음식은 물론 일용품, 기념품까지 다양한 물품이 있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풍부한 자연 속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낀 케언즈 여행을 이렇게 마무리하고 오션드림호는 드디어 101회 크루즈 마지막 기항지 파푸아뉴기니의 라바울을 향해 떠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