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st Cruise Report]라바울(파푸아뉴기니) 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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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드림호는 이번 크루즈의 마지막 기항지 파푸아뉴기니의 라바울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에는 하늘이 조금 흐렸지만 서서히 구름이 사라지더니 이내 푸른 하늘이 나타나 마지막 여행까지 좋은 날씨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연이 풍부한 파푸아뉴기니에는 아직도 많은 부족들이 존재합니다. 각 부족마다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얼굴 생김새와 전통의상도 물론 다르지요. 각 부족들이 만드는 공예품과 탈은 다른 방문지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라 선물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

 

  

라바울 칼데라 전망대는 심슨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라 심슨만에 정박중인 오션드림호의 모습도 멀리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건물도 거의 없어 웅대한 자연을 실감했습니다.​ ​

 

다음으로는 남동쪽으로 이동해 함대사령부 전선지휘소 유적지(야마모토 벙커)를 방문했습니다. 전차의 잔해와 박물관에 방문하여 당시의 상황과 전쟁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전쟁의 자취를 더듬어 전쟁에 대해 생각하는 동시에 걷잡을 수 없이 웅장한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라바울. 피스보트 101회 크루즈의 마지막 기항지 라바울의 출항을 기념하며 선내 갑판에서는 마지막 출항식이 열렸습니다. 기항지를 출항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 많은 추억과 만남, 경험을 가득 실은 오션드림호는 약 100일 전에 떠나온 일본의 요코하마를 향해 천천히 항구를 떠나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