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rd Cruise Report]선상 운동회-Rainbow Summ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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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운동회 제2부가 시작되자마자 갑자기 내린 비에 할 수 없이 장소를 변경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실내의 시원한 기온 덕분에 참가자들은 오히려 더욱 활기찬 모습. 2부 역시 댄스 공연으로 막을 열었는데 그 박력있는 동작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다음 순서는 단장들의 대결! 페트병에 물을 옮겨 담는 아주 간단한 경기이지만, 사실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지요.
노랑팀과 파랑팀 모두 훌륭한 팀워크를 보여준 결과, 아주 근소한 차이라 눈으로만 봐서는 승패를 가를 수 없는 접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공 넣기' 경기.
단상에 있는 바구니를 겨냥해서 다같이 공을 던져 넣습니다. 마구 마구 던져 넣습니다. 바구니 들고 있는 사람이 조금 힘들겠네요.
이번 크루즈는 신기하게도 거의 모든 경기가 접전이라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습니다. 그럴 수록 응원에는 더욱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지요.
드디어 운동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줄다리기' 차례. 절대 물러날 수 없는 순간이 왔습니다.
'하나 둘! 하나 둘!' '허리를 낮추세요!'. 모두 전력을 다해 줄을 잡아당깁니다.
종합 우승은 과연 어느 팀이......?
오늘의 우승팀은 파랑팀! 힘겹게 얻은 승리입니다.
물론 노랑팀도 최선을 다했지요.
마지막에는 다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선상에서 새로운 추억 하나를 더 만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