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의 현관문, 카야오
드넒은 대지에 펼쳐진 문명의 자취
표고 2,400미터에 위치한 공중도시 마추픽추 유적. 과거 이 땅에서 영화를 누리던 잉카제국이 스페인의 침략에서 도망치기 위해 건설하였다는 설이 있지만, 지금도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 수수께기의 유적입니다. 마추픽추 유적의 석조 건물의 정밀함은 돌을 가공하기 위한 정교가 없는 시대에 건축되었다고는 믿어질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 지역에는 잉카제국 이전에도 다수의 문화와 문명이 일어나고 사라졌으며 페루가 자랑하는 역사를 현대에 전하는 세계유산들이 다양합니다.
리마 구 시가지 역사지구
1533년 잉카제국을 정복한 스페인의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에 의해 건설된 리마의 구시가지. 현재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리마 구 시가지 조성의 모델은 스페인의 마드리드. 잘 정돈된 도로를 따라서 역사적인 건축물이 세워졌습니다. 대표적인 건물로 산토도밍고 교회와 리마 대성당, 17세기 전반의 세빌리안 타일로 장식된 아름다운 산 프란시스코 수도원은 남미 대륙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사막도시 비자 엘 살바도르
페루 내전을 피한 사람들이 사막에 모여 세운 도시인 비자 엘 살바도르. 처음 이곳은 불법으로 사람들이 모인 슬럼가 취급을 받았지만 주민들의 의견으로 나온 훌륭한 도시계획으로 도시가 건설되고 지금은 기적의 도시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세워진 성공적인 도시, 그리고 이 도시의 발전에 기여한 현지 NGO인 Arena y Esteras와의 교류를 통해 피스보트 크루즈는 빈곤문제와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PHOTO: PEACEBOAT, Nancy Roberts, 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