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에서 만나는 신비한 오로라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밤하늘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빛의 커튼. 고대 로마신화의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한 오로라는 시대를 떠나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켜 왔습니다. 별이 가득한 밤하늘에서 돌연 나타나는 빛의 향연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세계일주 크루즈를 하면서 만나는 오로라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이 될 것입니다.
오로라 시즌의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에는 밤이 되면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찬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육지가 아닌 크루즈에서 오로라를 감상하는 이점을 소개합니다.
레이캬비크 밤하늘을 수놓는 빛의 커튼
밤하늘을 장식하는 오로라는 고대부터 신비한 현상으로 중국, 러시아, 노르웨이 등 세계각지의 신화나 전설에서 언급되어 왔습니다. 현대에는 오로라가 나타나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해명하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졌으며, 태양에서 발생한 태양풍이라고 불리는 플라즈마 입자가 지구 대기권 상층부의 자기장과 마찰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오로라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지구 북반구, 북위 60-70도선의 "오로라 벨트"라고 불리는 지역입니다. 피스보트 크루즈가 방문하는 아이슬란드는 국토의 대부분이 오로라 벨트에 들어가는 곳으로 오로라를 감상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일반적인 오로라 투어는 내륙의 특정 장소에서 오로라 출현을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내륙에서의 오로라 투어는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조금 흐리거나 비가 내려도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반해 오로라가 출현하는 맑은 해역을 찾아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크루즈선입니다. 배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오로라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오로라 여행 "크루즈"여행
피스보트 크루즈의 오로라 감상 찬스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합니다. 오로라 헌터 액셀 오스카손씨가 바로 그 게스트 입니다. 아이슬란드 출생의 액샐씨는 천문학과 지형학의 관점에서 기상, 지형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오로라 감상 포인트를 조언합니다. 피스보트 크루즈에서는 과거 4번의 오로라 감상찬스를 서포트 해 왔습니다. 액샐씨는 피스보트 크루즈 뿐 아니라 다른 배에도 탑승하여 최적의 오로라 감상 찬스를 서포트 합니다. 주위 360도를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어두운 바다에서는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높다고 그는 말합니다. 오로라가 출현한 날, 배의 데크에서는 많은 승객들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감동하고 기뻐한다고 액셀씨는 회고합니다.
크루즈선에서의 오로라 감상의 특징은 추운 실외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좋다는 점입니다. 오로라가 나타날때까지 선내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로라가 나타나면 안내하는 선내방송을 듣고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크루즈선이 오로라 벨트로 진입하면 선내에서는 오로라와 관련된 세계각지의 신화, 발생하는 원리에 대한 강연, 그리고 최적의 오로라를 촬영하기 위한 사진강좌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개최됩니다. 단순 오로라 감상에 그치지 않고 사전에 오로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됩니다.
살아 숨쉬는 지구의 맥박 체험
연일 크루즈에서 오로라 관측을 즐긴 후, 크루즈선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 입항합니다.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에는 활발한 화산활동과 지각변동, 빙하의 침식에 의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살아 숨쉬는 지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레이캬비크의 근교에는 아이슬란드가 자랑하는 굴포스 폭포, 거대한 게이시르 간헐철,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싱벨리어 국립공원의 골든서클 등, 생생히 움직이는 지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세계최대의 노천온천인 블루라군도 아이슬란드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블루라군은 근처의 스바르트셍기 지열발전소에서 지하의 뜨거운 물을 재이용한 곳으로 청색과 유윳빛을 띈 온천수가 펼쳐지는 광경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온천수에는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미용효과는 물론, 피부병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PHOTO: PEACEBOAT, Mizumoto Shunya, Yuruki Shi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