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모습을 현재까지 전하는 도시

코토르 (몬테네그로)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하나로 인구 약 65만명의 작은 나라 몬테네그로. 복잡한 강어귀에 위치한 코토르는 "아드리아해의 비경"이란 별명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요새도시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운 피오르에 위치한 코토르는 중세도시국가의 성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성벽 건축의 걸작으로 불리웁니다. 성벽의 앞은 바다, 뒤는 험준한 산들로 이루어진 이 천혜의 성채도시는 오랜 시간동안 파괴된적 없이 중세의 모습 그대로를 현대에 전합니다. 구 시가지에는 무역으로 경제적 부를 축적한 상인들이 세운 멋진 건물들이 있어 대자연과 깊은 역사가 자아내는 풍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이라는 호칭도 아깝지 않을 풍경을 자랑합니다. 코토르 입항시 만나는 피오르 사이로 나타나는 아름다운 시가지 모습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입니다.

역사와 기원을 이어가는 마을

코토르의 앞을 지키는 만에는 아름다운 섬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서깊은 수도원 "스페티 죠르제" 그리고 "바위의 성모"가 있습니다. 바위의 성모는 15세기 무렵 한 어부가 이 곳에 있던 작은 암초에 성모 마리아의 동전이 흘러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암초를 거룩한 땅으로 십자가를 세운 것으로 시작하여 그 후 선원들이 항해의 안전을 바라며 200년 동안 바다에 던진 바위와 돌로 만들어졌다고도 합니다. 인구 약 500명 정도의 작은 작은 마을 페라스트에는 마음이 진정되는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PHOTO:PEACEBOAT, Nakamura Mitsuto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