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th Cruise Report]선상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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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상 운동회! 푸른 하늘, 눈부신 태양, 맑은 바다… 운동회를 열기에 더없이 완벽한 날씨입니다. 이번 운동회의 주제는 ‘열정 페스티벌’. 연령과 국경, 언어, 문화를 뛰어 넘은 모두의 뜨거운 마음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선상 운동회는 기획부터 준비, 운영까지 손이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함께’ 만드는 대형 이벤트. 심장을 흔들 만큼 박진감 넘치는 힘찬 북소리와 함께, 드디어 개막입니다!
파랑, 빨강, 초록, 노랑. 총 네 개 팀. 각 팀의 메세지를 담은 단기는 개성 넘치는 멋진 예술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눈부신 태양 아래,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면서 응원을 보냅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합니다.
선상 운동회의 우승 팀은 노랑팀! 하지만 이기고 지는 것이 다는 아니지요. “어제의 라이벌은 오늘의 친구. 운동회를 통해 많은 친구가 생겨 기쁩니다.” 팀이라는 경게를 허물고, 운동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박수 소리가 오션드림호 안을 가득 메웠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학생시절로 돌아간 듯한 하루, 한 배를 탄 친구들, 짧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멋진’ 경험. 참가자들의 외침, 환호성, 웃음 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바다 건너 수평선까지 울려퍼지는 행복한 운동회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