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th Cruise Report]레위니옹섬(프랑스령) 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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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드림호는 네 번째 기항지인 레위니옹섬에 기항했습니다. 레위니옹섬은 조각처럼 아름다운 능선을 그리는 산, 선명한 푸른 빛깔의 바다, 웅장한 자연이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국립공원의 중심 지역에 있는 '피통·카르·름파르(화산 봉우리, 서크(웅덩이 모양 지형), 벽처럼 치솟은 거대한 산)'라는 이름의 지형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지역은 레위니옹 섬 전체의 40%나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럼 레위니옹의 매력을 찾아 여행을 떠나볼까요?
항구에서 버스를 타고 ‘생폴’ 마을로 향합니다. 생폴은 레위니옹의 수도 생드니 옆에 위치한 편안한 느낌의 항구도시입니다. 시장의 노점에서 다양한 과일과 수공예품, 생활용품을 구경합니다.
프랑스에서 멀리 떨어진 프랑스령 섬. 섬의 공식 언어는 프랑스어, 화폐는 유로를 사용합니다. 거리 곳곳에서 프랑스를 떠올리게 하는 교회와 유럽풍 건물들이 보입니다. ‘메르시(merci)!’ 어디선가 들려오는 사랑스러운 소리에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석양빛이 바다를 수놓을 무렵, 오션드림호는 레위니옹섬을 뒤로 하고 다시 출항합니다.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섬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자연, 맛잇는 음식과 따뜻한 사람들을 만난 하루. 배는 드디어 아프리카 대륙을 뉸앞에 두고 동물들의 낙원인 마다가스카를 향해 항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