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th Cruise Report]I Love the 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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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루이스에서 승선한 선상 게스트 로사 나미세스는 정치인이자 인권운동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로사는 나미비아의 수도인 빈트후크에서 앙골라인 아버지와 누코엔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인권과 평화 촉진을 위한 나미비아의 독립 투쟁 현장에서도 활약했으며 그 후 7년에 걸쳐 국회 의원직을 맡았습니다. 젠더 문제, 여성 및 아이에 대한 폭력 문제를 다루는 것 외에도 지방 커뮤니티 관리와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 조약의 고문을 맡는 등 그녀의 활동은 말 그대로 다방면에 걸쳐 있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선내에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그간의 정치 활동과 인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격동의 나미비아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겠지요. 오늘 열린 강연의 주제는 ‘I Love World’. 로사의 본명인 ‘비솔레라’는 강연의 제목과 똑같이 ‘I love world’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 ​이번 강연에서는 사회의 다양한 변혁 속에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사람의 말에는 인품이 묻어나옵니다. 또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하고, 내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이 있습니다. 그러니 서로의 인격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함께 풍요를 나누는 일이 빈곤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일본어의 ‘오카게사마(덕분에)’라는 말을 예로 들어 서로를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 배려와 나눔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이후에는 나미비아에서의 활동 내용을 토대로 한 강연을 열 예정입니다. 다음 강연도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