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th Cruise Report]"라파누이-모아이의 섬- 테아타에로 투키(교육자, 퍼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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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라이소에서 선내 게스트로 승선한 테아타에로 투키 씨는 라파누이(이스터 섬)에서 태어나 9세 때부터 라파누이에서 구전되는 전통 노래와 춤에 흥미를 갖고 현재는 그 전통을 다음 세대로 잇기 위해 활발히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 관광학을 배워 투어 가이드로서 라파누이를 방문하는 사람에게 섬의 언어와 문화를 전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테아타에로 씨의 첫 강연 ‘라파누이-모아이의 섬-’이 열렸습니다. 섬 이곳 저곳에 있는 1000여 구의 거대한 모아이 석상. 지금은 아무도 읽을 수 없다는 수수께끼의 글자 롱고롱고. 주변 2000칼로미터 반경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외딴 섬, 절해의 고도에는 어떤 문화가 있을까요? 피스보트 참가자들은 라파누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스터 섬’이는 이름은 1722년 그리스도의 부활절(이스터)때 네덜란드인들이 이 섬을 발견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섬 사람들은 '큰 섬' 이라는 뜻을 담아 '라파누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라파누이에 전해지는 역사나 롱고롱고의 수수께끼, 지금부터 우리가 방문할 섬의 명소에 대한 소개, 간단한 라파누이어 인사 배우기 등 다채로운 내용에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여러분이 라파누이에 전해져 내려온 우리의 문화와 섬에 대해 알고 싶다고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섬 사람들에게 정말 큰 기쁨입니다.” 테아타에로 씨의 밝은 인품과 섬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한 말들을 들으니 3일 앞으로 다가온 라파누이 기항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