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nd Cruise Report]마르세유(프랑스) 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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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드림호는 프랑스의 남부 도시 마르세유에 기항했습니다. 2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마르세유항. 쇠락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항상 프랑스 최대 항구의 지위를 지켜왔습니다. 마르세유는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국정서가 감도는 마을이지요.
걸어서 어시장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시장 가까운 곳에는 식당과 가게도 많아 접근이 용이했습니다. 어시장의 생선들은 물론 갓 잡아 매우 싱싱합니다. 또 시장 주변에는 갈매기들도 많이 날고 있어 때때로 어부가 갈매기에게 물고기를 던져주는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르세유의 명물은 지중해식 생선스튜인 부야베스(bouillabaisse). 큼지막하게 손질한 재료들이 가득 담겨 해산물의 풍미가 응축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어부들이 즐겨먹던 요리인 만큼 바다의 맛이 느껴집니다. 항구 마을의 정취를 만끽했던 마르세유를 뒤로 하고, 내일은 모나코를 향해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