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nd Cruise Report]바르셀로나(스페인) 기항​ ​

11/5

스페인은 지방마다 다른 나라가 존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각 지역의 특색이 뚜렷합니다. 바르셀로나의 주도인 카탈루냐 지방도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키워왔지요. 가우디를 비롯한 건축가들의 작품이 거리 곳곳을 수놓는 바르셀로나. 일찍이 자유롭게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고 많은 예술가를 낳은 이곳은 스페인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도시로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카톨릭 성당입니다. 건물을 장식하는 작품에는 세세한 부분까지 의미가 있어 다 소개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보면 그곳에도 멋진 공간이 펼쳐집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온 빛은 시간과 함께 그 모습이 변하여 때마다 다른 광경을 보여줍니다.​ ​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찬찬히 둘러본 후에는 점심식사를 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곳은 바르셀로나 현지 사람들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음식점이라 점심 시간이 지났는데도 많은 사람으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카운터 안에 늘어선 접시들은 바로 스페인의 명물 타파스.​ ​

 

다시 바르셀로나의 거리를 산책하기 시작했습니다. 걷다 보니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생 조셉 시장이 나타났습니다. 현지인들의 식탁에 오르는 식자재를 공급하는 이 시장은 스페인 전역에서 모인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합니다.​ ​

 

 

마지막으로 몬주익 언덕 위에 세워진 몬주익성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언덕 위까지 올라가보니 바르셀로나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진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니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