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nd Cruise Report]페낭섬(말레이시아) 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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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보트가 방문한 오늘의 기항지는 말레이시아의 페낭 섬. 남북길이 24km, 동서길이 15km의 크기이며 인구는 약 70만명 정도의 페낭 섬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주도 조지타운(페낭)을 자랑하는 말레이시아 제2의 관광도시이지요. 수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시내의 모습 그리고 트라이쇼(인력거)를 타고 말라카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곳에서는 말레이시아 요리 중 하나인 '페낭 아삼 락사'를 먹어보았습니다. 아삼 락사는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맛볼 수 있지만, 페낭의 아삼 락사는 우동처럼 하얀 면을 사용하고 해물로 우려낸 담백한 수프와 타마린의 산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
해가 저물자 야시장에는 노상 점포가 늘어섭니다.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여러 문화가 융합해 음식 또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요. 말레 요리, 중화 요리, 인도 요리, 뇨냐 요리 등 미식가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여행지가 아닐까요?
어두운 밤이 되어서야 오션드림호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여행의 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102회 피스보트 세계일주 크루즈. 남은 기항지는 이제 두 곳뿐입니다. 오션드림호는 다음 기항지인 싱가폴을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