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rd Cruise Report]SDG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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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SDGs Days'라는 테마로 선내의 다양한 공간에서 SDGs에 관견된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지속가능 개발 목표)란 2015년 9월에 유엔에서 채택되어 국제연합 가맹국이 실시하는 행동계획입니다. 평화롭고 평등한 삶과 풍족한 지구환경을 '지속가능한' 것으로 만들기 위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보편적인 행동을 제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스보트는 국제연합의 특별협의자격을 갖고 있는 단체로서 유엔이 채택한 SDGs의 달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SDGs의 공식 캠페인 파트너입니다.
그런데 이런 설명만 들으면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요. 그래서 오늘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SDGs의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탬프러리 코너에서 도장을 받기 위해 선내의 곳곳을 다니며 퀴즈를 맞추거나 주사위 코너, 링 던지기 코너, 포토부스까지 마련되어 있어 마치 작은 축제에 온 것 같습니다. SDGs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궁리한 끝에 나온 방법들이랍니다.
피스보트만의 선내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되었습니다. '대안 교육'이라는 주제로 세계의 다양한 학교교육을 소개하는 강연, 말랄라 유사프자이(최연소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인권운동가) 씨가 유엔 본부에서 행한 스피치 영상 상영 등 참가자끼리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국적과 세대를 뛰어넘어 성평등과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대만의 환경보호 NGO '황야보호협회'의 강사가 해양오염문제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SDGs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오늘. 이번 체험을 통해 SDGs가 무엇인지 이해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미래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양한 지구촌 문제를 '자신의 일'로 인식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