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rd Cruise Report]얼후(二胡)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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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게스트 장옌 씨는 여섯 살부터 얼후를 배워 시안음악학원 졸업 후 북경희곡학원을 거쳐 중국 대륙은 물론 홍콩, 대만 등 각지에서 연주와 강연회를 개최한 아티스트입니다. 현재는 얼후 강사 및 연주자로서 다양한 일중문화 교류 이벤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옌 씨의 첫 번째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악기인 얼후는 두 줄의 현을 켜서 연주하는 중국의 전통 현악기입니다. 장옌 씨가 연주하는 얼후의 음색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우리 의 크루즈 여행과도 닮아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곡은 물론 대만의 곡이나 직접 편곡한 곡 등 다양한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얼후 특유의 서글프고 독특한 음색에 홀딱 빠지고 말았지요.
공연장에서는 앙코르를 외치는 목소리로 가득찼습니다. 거기에 화답하여 다시 연주를 이어가는 장옌 씨. 약 1시간의 공연은 장옌 씨의 얼후 연주에 매료된 황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