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rd Cruise Report]시드니(호주) 기항 2일째~시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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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기항 2일째. 오늘의 산책은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를 볼 수 있는 미세스 맥쿼리 체어에서 시작됩니다!
기분 좋은 아침햇살을 맞으며 보타닉 가든을 걸었습니다.
녹음이 가득한 정원에는 멋진 건물은 물론 다양한 특별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정원을 빠져나와서 들른 주립 도서관. 외관도 이렇게 멋진데 건물 안은 어떨까요?
호주의 도서관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도서관이라면 매일 오고 싶어지네요.
우뚝 솟은 시드니 타워 옆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성당을 찾았습니다. 마치 성을 보는 듯한 모습.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퀸 빅토리아 빌딩(QVB)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답니다.
음식들이 빽빽하게 자리합니다. 이게 바로 키쉬인가요? 전부 맛있어 보여서 무얼 먹을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쇼핑 타임. 건물 인테리어가 워낙 멋져서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네요. 중앙에 보이는 것은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안 클락. 공중에 매달린 시계 중에서는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 시계는 로얄 클락이라고 불립니다. 1시간마다 움직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퀸 빅토리아 빌딩을 나선 뒤에는 근처에 있는 스트랜드 아케이드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이곳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네요. 클래식한 느낌이 멋진 이곳에도 많은 가게들이 들어와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고 말았지요.
계속해서 이번에는 시드니 대학을 찾았습니다. 어떤 유명 작품에 등장하는 마법 학교를 연상시키는 건물의 모습에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천천히 산책을 즐기는 동안 이곳의 학생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구석구석 구경하며 즐긴 시드니. 마지막은 모처럼 이곳까지 왔으니 오페라하우스에도 가봅니다. 하버 브릿지를 빙그르 돌아서...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또 다른 표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고 말았지요.
아주 만족스러웠던 시드니에서의 이틀 간. 즐거운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오션드림호는 다음기항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드디어 103회 크루즈 여정도 중간 지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여행의 남은 절반도 무척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