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rd Cruise Report]시드니(호주) 기항 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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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절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풍경도 바로 호주다운 자연풍경 아닐까요?
오션드림호 전방 데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는 바로...
그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선내에서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오페라하우스와 오션드림호의 거리가 가까웠답니다. 마치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았지요.
크루즈에서만 가능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오페라하우스의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하버 브릿지를 지나면
곧 시내 중심지에 도착합니다. 저녁 시간에 도착했지만 해가 길어 조금만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역사가 느껴지는 락스 지구를 지나쳐서 향한 곳은,
물론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이번에는 하버 브릿지에서 바라보았지요.
그런데 갑자기 비바람이 불기 시작해, 일단 다리 밑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그런데 구름의 크기 조차 감격스럽습니다. 호주의 자연은 역시 스케일이 남다르네요.
잠시 뒤, 비구름이 남겨준 아름다운 풍경. 오페라 하우스에 무지개가 걸렸습니다.
신기하게도 오페라 하우스는 계속 바라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웃손의 디자인적 고집을 엿볼 수 있지요. 사진만으로는 보기 힘들었던 세부 조형을 확인할 수 있어 감개무량했답니다.
어느덧 해가 졌습니다. 변해가는 태양의 방향과 함께 시시각각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오페라 하우스. 저녁 시간 아주 잠깐만 볼 수 있는 풍광은 바로 이런 모습!
다리에서 내려와 하버 브릿지의 모습도 바라보았습니다. 다리 자체도 멋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역시 오페라 하우스. 시선과 같은 높이에서 바라보니 매력적인 곡선미가 더 도드라져 보이는 듯합니다. 어쩌다 보니 오늘은 오페라 하우스만 마음껏 구경했지만, 내일의 시드니 관광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