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과 카리브해를 잇는 항구도시

발보아

태평양과 카리브해를 잇는 파나마 운하의 태평양쪽에 위치한 항구도시 발보아. 도시의 주변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울창한 열대우림이 펼쳐집니다.

Searching for Historical Traces

과거 스페인 지배시대에 세워진 건물들이 들어선 중앙 아메리카 파나마의 고도 카스코 안티구오. 이곳의 구 시가지는 건물들의 역사적 가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건축물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것은 카톨릭 성당으로 구 시가지의 랜드마크. 과거 많은 일들이 일어난 이곳의 역사를 전하는 이 성당은 100년 이상의 세월을 거쳐 완성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곳 이외에도 독립광장의 가까이 있는 산호세 교회에는 황금으로 만든 제단이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반면 수도 파나마시티로 이동하면 높이를 모르고 솟아오른 고층빌딩들이 늘어선 풍경이 펼쳐져 세월이 느껴지는 구시가지, 최첨단의 신시가지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선주민족의 문화

파나마에서는 선주민족과 교류하는 옵션투어가 있습니다. 엠페라족의 커뮤니티를 방문하는 이 투어는 피스보트 크루즈만의 특징으로 선주민족의 전통 음악과 춤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선주민족의 마을까지 이동하는 보트에서는 울창한 열대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파나마에는 엠페라족 이외에도 쿠나족이 있습니다. 전통 직물 "몰라"로 잘 알려진 쿠나족은 여성들이 몰라를 몸에 두르는 것으로 전통 문화를 계승해 오고 있습니다. 

 

PHOTO:PEACEBOAT, Yuruki Shiho, Adobe 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