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의 낭만이 있는 항구도시

르아브르

파리의 세느강이 대서양과 합류하는 강어귀에 위치하는 르아브르는 노르망디지방의 가장 큰 항구도시입니다. 도시의 근교에는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한 아름다운 에트르타 해안선이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수도원, 몽생미셸

"서양의 경이"라 불리는 세계유산 몽생미셸 수도원. 짦은 썰물의 순간에만 수도원의 섬으로 이어지는 길이 열리는 특성에 기안하여 이 건설된 수도원입니다. 수도원읜 숭심부는 고딕양식으로 지어져있으나 시대와 함께 증개축이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수도원 내부로 들어가면 다양한 중세의 건축양식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양식의 정수가 모인 장엄한 수도원의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탄성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수도원이 있는 섬에서는 명물인 오믈렛,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요리들을 맛볼수 있어 프랑스 특유의 식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인상파화가들의 인연의 땅 

"인상파" 운동의 계기가 된 모네의 작품 "인상, 해돋이"의 배경이자 인상파 화풍의 발상지로 알려진 르아브르. 앙드레 말로 미술관에는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편 르아브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전쟁에 의해 파괴된 도시는 건축가 오귀스트 펠레에 의해 재조정되어 지금의 수려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대다수의 세계유산이 고대, 중세시대인 것에 비추어 보면 흔하지 않은 근대 도시의 경관도 함께 즐겨 보세요.

PHOTO:PEACEBOAT, Okuhira Keita, 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