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th Cruise Report] 설

2/4

 

달을 기준으로 만든 음력. 오늘은 음력 섣달 그믐날. 오늘은 국적에 관계없이 다함께 설을 축하했습니다.​ ​​ ​

 

선내가 붉은색으로 장식되어 있어 화려한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또 이곳저곳에서 설날 관련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승객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설 패션쇼'로 선내의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습니다. 유카타, 사리, 살롱케바야, 차이나 드레스 등 각국의 화려한 의상으로 몸을 감싼 참가자들을 관객은 큰 박수로 맞았습니다.​ ​

 

저녁식사는 물론 설 특별메뉴입니다. 화려한 음식과 더불어 즐거운 분위기에 대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오신 분들도 "솔직히 구정에 대해 잘 몰랐는데 즐거운 이벤트에 맛있는 식사를 하니 설날이 두 번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

 

24시가 가까워지자 갑판에서는 설 카운트다운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족 또는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설. 마치 하나의 커다란 가족같은 배 안의 승객들과 큰 원이 되어 즐겁게 춤을 춥니다.

 

모두의 커다란 함성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습니다.양력과 음력, 두 번의 설을 축하하는 기회를 누린 이번 크루즈.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피스보트의 여행이기 때문에 더욱 더 많은 미소가 넘치는 특별한 시간.​ ​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축하한 뒤에는 '설날 게임 파티'가 열렸습니다. 나라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한데 모여, 서로에게 게임 규칙을 설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새해 벽두부터 배를 끌어안고 웃을 수 있던 멋진 이벤트가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