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th Cruise Report]장얀 -얼후, 첫 번째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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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승선한 얼후(二胡) 연주자 장얀(Zhang Yan). 얼후는 중국 전통 현악기로 두 개의 현을 활로 켜서 연주합니다. 바이올린보다 부드럽고 노래하는 듯한 음색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장얀의 첫 라이브 공연.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듯이 활을 움직여 아름다운 얼후의 음색으로 브로드웨이 회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

 

차분한 중국의 전통음악부터 흥겨운 곡까지 얼후의 다양한 표정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눈을 감고 듣거나 부드러운 음악에 몸을 움직이는 등 각자에게 어울리는 방법으로 얼후를 감상합니다. 훌륭한 연주에 ‘앙코르’를 외치는 목소리와 큰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장얀은 발파라이소까지 승선하는 동안 오션드림호의 전속 밴드와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와의 세션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한 다음 공연도 무척 기대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