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st Cruise Report]산토리니섬(그리스) 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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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에 떠 있는 아름다운 산토리니섬에 도착했습니다! 오션드림호에서 바라본 산토리니섬에는 절벽 위에 빼곡히 자리잡은 하얀 집들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산토리니섬은 커다란 객선이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션드림호는 섬 근처의 앞바다에 정박한 뒤 ‘텐더보트’라 불리는 작은 연락선을 타고 섬에 들어갔습니다. 조금 색다른 상륙 방법이라 설레임은 배가 되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산토리니섬을 보며 가슴은 요동칩니다.
텐더보트를 타고 도착한 올드 포트에서 산토리니섬의 중심지 필라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거나 당나귀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약 3분, 당나귀 택시는 약 20~30분이 걸립니다.
하얀 집들, 파란 하늘과 바다가 대비를 이루며 태양빛에 반짝입니다. 점심 식사 장소로는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테라스가 딸린 식당을 선택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그릭 샐러드와 수블라키는 그야말로 꿀맛!
점심을 먹은 다음에는 이아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마을 저편에 펼쳐진 에게해의 푸른색과 하얀 집들의 모습이 마치 그림엽서를 보는 듯합니다.
이제는 산토리니 섬을 떠날 시간. 석양이 섬을 따듯하게 비춥니다. 주황빛으로 물든 풍경을 보면서 멋진 하루를 선물해준 산토리니섬에 작별을 고합니다. 오션들미호는 다음 기항지인 피레우스를 향해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