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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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라카스 시민오케스트라의 앙상블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다음 기항지인 베네수엘라에서 음악교육과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멤버들이 선내에서 라이브 연주를 열었습니다.​ ​

빈곤층이 전체 국민의 약 70%에 이르는 베네수엘라. 이곳에서 시작된 무상 오케스트라 음악교육을 '엘 시스테마'라고 부릅니다. 엘 시스테마는 음악교육이 경제적으로 유복한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전는 동시에, 오케스트라를 통해 팀워크나 사회 규율을 함께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클래식, 라틴, 베네수엘라의 전통 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을 연주한 카라카스 시민오케스트라. 베네수엘라의 전통 음악과 전통 악기를 통해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어딘가 색다른 문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멋진 공연에는 '앙코르'가 빠질 수 없지요. 청중의 박수 소리와 함께 앙코르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즐겁고 마음 벅찬 무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