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rd Cruise Report]과달카날(솔로몬제도) 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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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드림호는 남태평양의 섬 솔로몬제도의 수도인 과달카날섬 호니아라에 기항했습니다.
현지 사람들이 댄스와 음악으로 피스보트 승객들을 맞아주었지요.
먼저 중앙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도중에 승합 택시로 보이는 차가 나타났는데,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라 힘을 내서 그냥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약 10분을 걸어 중앙시장에 도착하자 우선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비롯해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중앙 시장.
이곳에서는 땅콩이 인기가 많은지 가는 곳마다 땅콩을 팔고 있었습니다.
천연 코코넛 주스에서는 남국의 맛이 느껴집니다.
중앙시장을 둘러본 다음에는 해안가의 호텔에서 절경을 감상하며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호니아라의 로컬 맥주
그리고 햄버거를 맛보았습니다.
배를 채운 뒤에는 아트 갤러리에도 잠깐 들러 호니아라의 현지 아티스트들의 그림 작품,
선명한 색으로 염색된 천,
그리고 '누즈누즈'라고 불리는 목조 조각상을 구경했습니다.
갤러리 밖에서는 실제로 목각을 만들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그 섬세한 디자인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말 그대로 장인의 기술이 녹아 있었지요.
오늘도 부지런히 산책을 하며 여행을 즐기고, 오션드림호가 출항할 때에도 호니아라 사람들의 음악 연주를 들으며 과달카날섬에 작별을 고했습니다.
드디어 오션드림호는 마지막 기항지를 향해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