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서 만나는 기적의 천체쇼 개기일식 - 후편-

2020/6/30

바다 위에서 기적의 천체 쇼에 휩싸이다

밝았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갑판 곳곳에서 환성이 터져 나옵니다. 모두들 열심히 하늘을 올려다보고 점차 사라지는 태양을 숨을 죽이고 지켜봅니다. 해와 달이 겹치면서 갑자기 하늘은 어둠으로 휩싸이고 지평선 부근은 노을색으로 변합니다. 올려다본 태양은 달과 겹쳐 새까맣게 보이고, 그 주위를 둘러싼 희박한 가스 「코로나」가 가장자리를 두릅니다. 그리고 돌연 찾아온 어둠에 의해, 하늘 부근에는 낮에 보이지 않는 시리우스의 광채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기일식 시간은 불과 3분50초. 정말 한순간인 현상이지만, 기적의 천체쇼를 부족함 없이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조금씩 해가 사라지기 시작하면 모두 함께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갑판 곳곳에서 환성이 터져 나옵니다.

개기일식 중에는 마치 저녁과 같이 어두워지고 바다 건너 수평선에는 노을 같은 오렌지색이 퍼집니다.

부분일식이 아니라 개기일식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검은 태양을 둘러싼 아름다운 코로나 빛. 해와 달이 빚어낸 신비로운 광경입니다.

가려져 있던 태양이 조금씩 모습을 나타내면 주위는 갑자기 밝아옵니다.

퀄리티 높은 관측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가 내비게이션

보다 좋은 환경에서 개기일식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 천체 전문가의 네비게이트. 출항 전부터 해상에서의 개기일식 관측에 도움을 주시고, 실제 관측 시에도 승선해 주신, 피스보트 '천체 전문가'로 개기일식 안내인을 맡은 전 국립 천문대 연구원 이토 쇼이치 씨입니다. 선장을 비롯한 선측 팀과 면밀한 협의를 거듭하여 관측 포인트를 선정, 이번 도전을 실현하였습니다. 개기일식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약 4분. 잠깐의 꿈이었던 것처럼, 평소와 같은 낮이 돌아옵니다. 피스보트 사상 처음으로 선상에서 관측한 개기일식. 천체가 만든 신비로운 현상을 체험하는, 소중하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선내에서는 개기일식에 대한 자세한 해설 및 안전하고 즐겁게 관측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강의도 이루어집니다.

일상 속에서 하늘을 바라볼 기회는 적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천체쇼때에는 그 배후에 있는 우주의 모습까지 상상해 볼 수 있으면,이라고 이야기하는 이토씨.

이토씨의 개기일식 관측 시 최대 어드바이스로는, 욕심부리지 않는 것. 그것도 하고 싶다, 이것도 하고 싶다고 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일식은 끝나버립니다. 사진에만 집착하지 말고, 꼭 직접 봐 주었으면 한다. 선내에서는 개기일식에 대해 배울 기회도 있고, 관측에 임해서는 아무것도 어려울 것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천체의 경이로움을 몸 전체로 느끼는 기적의 스펙터클 개기일식. 실제로 체험한 사람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기쁨을 그 자리에서 공유할 수 있는 것도 크루즈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