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공존을 상징하는 문화도시

쿠알룸푸르[포트클랑], 말레이시아

쿠알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이자 현대화를 상징하는 고층빌딩의 숲, 그 외 영국 점령시에 세워진 건축물, 이슬람교의 모스크, 힌두교 사원등이 공존하는 다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다문화가 공존하는 수도

고층 빌딩이 늘어선 쿠알룸푸르에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독립광장, 센트럴 마켓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또한 교외의 샤알람에서는 말레시이아에서 최대 크기를, 전세계에서 4번째의 크기를 자랑하는 블루 모스크가 있습니다. 흰 바닥과 하늘을 향해 높이 뻗은 천정, 스테인글라스로 장식된 돔의 내부는 빛의 밝기에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그 외에도 조금 더 나아가면 말레이시아 유일의 힌두교 성지 바투 동굴에도 방문해 볼 수 있습니다.

전통문화가 숨쉬는 마을

말레이시아에는 인도, 중국계의 민족이 이주한 먼 옛날부터 이 땅에서 생활해온 선주민족. 약 1만 5천년의 역사를 가진 Mah Meri족의 문화촌이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부족의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마을의 내부를 산책하거나 전통 목조 공예를 견학하거나 부족 전통 결혼식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칸폰(말레이 어로 시골, 혹은 마을의 의미)을 방문해 커피 공방이나 전통 가옥을 견학하거나 전원생활을 소개하는 투어 등도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면 화려한 대도시와는 또다른 소박한 매력의 말레시이아와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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