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화의 선진도시

글래스고(그리녹, 스코틀랜드)

이번에 소개하는 도시는 영국 스코틀랜드 최대 도시 글래스고에서 클라이드강을 따라 내려가는 인버클라이드에 위치한 그리녹입니다. 거리의 발전과 함께한 항구, 도시의 문화를 소개합니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

과거 산업혁명시대 공업의 거리로서 번창한 글래스고는 세월과 함께 점차 쇠퇴하고 있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약 30년전에 「예술과 문화의 거리」로 다시금 중흥하여 거리를 걸으면 아르누보(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난 예술 운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찰스 레니 매킨토시가 남긴 라이트하우스, 글래스고 예술학교 등 당대의 중흥의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글래스고에는 대영 박물관에 이어 영국에서 2번째로 많은 입장객을 자랑하며, 고흐나 모네 등의 작품이 많이 전시된 켈빈그로브 미술관&박물관도 추천명소 입니다.

이어지는 전통 

사람들의 생활 깊은 곳에 자리잡은 과거로부터의 전통도 이 도시의 매력입니다. 도시의 축제나 행사 등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명물 "백 파이프"와 전통의상 "킬트"가 대표적으로, 글래스고를 방문하면 반드시 한 번은 만날 수 있습니다. 킬트의 타탄이라고 불리는 체크무늬는 가문마다 저마다 다른 무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무늬는 머플러나 담요등에도 사용되어 방문객들에게 좋은 기념품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세계 5대 위스키의 하나로 알려진 스카치 위스키도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입니다. 위스키와 함께 즐기는 스코틀랜드 전통요리 해기스에서 본고장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PHOTO:PEACEBOAT, Yuruki Shiho, 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