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th Cruise Report]Voyage of Light(보야지 오브 라이트)' 프로젝트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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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보트 선내에서는 현재 필리핀의 NGO ‘Liter of Light(리터 오브 라이트)’와 함께 ‘Voyage of Light(보야지 오브 라이트)’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야지 오브 라이트는 전기 사용이 어려운 커뮤니티와 사람들에게 페트병을 비롯해 손에 넣기 쉬운 재료와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해 만든 ‘지속가능 조명’을 전달하는 활동입니다. 이번 크루즈로 방문한 나라들에 약 1000개의 조명과 조명을 만드는 방법을 전달하였으며, 선내에서도 조명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그런 활동을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우리는 세상에 빛을 전달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번 크루즈로 방문한 남반구 지역에는 전력을 끌어 오기 어려운 곳들이 많이 있었지요. 피스보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좋은 파트너입니다. 항구에서 항구로 이동하는 동안 선내의 여러분들과 함께 준비를 하는 동안 작은 힘들이 모이면 커다란 힘이 된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피스보트는 오랜 세월 동안 전세계의 많은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습니다. 덕분에 우리의 이번 활동이 보다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리터 오브 라이트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일락 디아즈 씨는 피스보트와 함께 활동하면서 큰 성과를 얻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리터 오브 라이트의 활동을 알릴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석유가 든 병을 등에 업고 작은 램프의 불빛에 의지해 산을 넘던 사람들과 불빛 하나 없는 길을 통학하는 아이들, 불빛이 없는 도서관….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눈’을 밝혀줄 조명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각지에서의 활동을 정리한 영상에서는 선내에서 참가자들이 만든 조명이 실제로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회가 끝날 무렵에는 함께 불을 켜고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리터 오브 라이트의 멤버는 물론, 이번 항해의 참가자들 모두에게 뜻깊은 프로젝트였습니다. 리터 오브 라이트는 내일 기항하는 아피아섬에 남아 활동을 계속하고, 그 후에 일본 및 뉴욕 등 각국의 도시에서 활동 보고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