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rd Cruise Report]선상 컬쳐스쿨 -와다이코(일본 북)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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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탁! 탁! 둥! 탁! 경쾌한 소리를 내며 푸른 하늘과 360도 펼쳐진 바다로 울려 퍼지는 북소리. 이곳 야외 데크에서는 선상 컬쳐스쿨 프로그램 중 하나인 '와다이코 교실'이 열리고 있습니다.
와다이코 교실의 강사는 다름 아닌 크루즈 디렉터! 크루즈 디렉터가 직접 레슨을 지도하는 일이 흔하지는 않지요. 게다가 일본에서도 와다이코 강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고 하니, 실력도 믿을 만하답니다.
기본 리듬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북을 치는 동작이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을 거듭합니다.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레슨이지만 온다 선생님의 지도는 은근히 엄격합니다. 그래도 모두 즐겁게 수업에 참가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온다 선생님의 멋진 성품 때문이겠지요?
엄하면서도 상냥한 지도를 받으며 점점 북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아마 일본에 도착하는 날에는 멋진 실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