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계유산의 항구도시

발파라이소 (칠레)

스페인어로 "천국의 계곡"이라는 의미를 가진 발파라이소는 항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경사를 따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들어선 항구도시입니다.

화려한 거리를 자랑하는 "천국의 계곡"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서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발파라이소는 예전부터 해상무역의 거점으로 발달해 왔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들어온 이민의 영향을 받은 다채로운 건축물, 그리고 화려한 거리는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르다가 머물던 집도 보전되어 있어 라틴 아메리카의 문학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 발파라이소는 칠레에서도 손꼽히는 포도의 산지로 품질 좋은 와인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함께, 혹은 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칠레의 젊은이들과 함께 세계유산의 도시 산책

칠레에서 일본어를 공부하는 학생들, 혹은 일본에 뿌리를 둔 칠레의 젊은이들과 함께 발파라이소 산책을 즐겨봅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아센소르라는 이름의 케이블카를 타거나 최근 다양한 벽화 등의 예술작품으로 "푸른하늘 미술관"이라고도 불리는 명소를 방문하는 등, 발파라이소의 젊은층의 시선에서 거리를 즐겨봅니다. 세계유산의 거리를 걸으며 문화, 생활, 취미, 유행 등 다양한 교류도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입니다. 

PHOTO:PEACEBOAT, 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