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st Cruise Report]홍콩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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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드림호는 이번 크루즈의 첫 기항지인 홍콩에 기항했습니다. 맑은 하늘과 눈부신 햇살이 피스보트 여행자들을 반겨줍니다. 많은 참가자가 야외 갑판에 나와 오션드림호의 홍콩 입항을 지켜봅니다.
우선 지하철을 타고 몽콕으로 향합니다. 몽콕은 다양함이 뒤석인, 홍콩 특유의 ‘카오스(혼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역에 도착하자 독특한 향신료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발걸음이 닿는 곳곳에는 포장마차와 식당이 있어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지요.
형형색색의 간판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 홍콩의 거리에는 열기가 넘칩니다.
해가 저물자 거리의 불빛이 하나 둘 켜지면서 순식간에 ‘백만달러짜리 야경’이 나타났습니다. 홍콩의 최고봉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는 야경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오션드림호의 갑판에서도 야경을 볼 수 있었지요. 기분좋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바라보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시간. 야경을 바라보며 첫 기항지에서의 즐거웠던 하루를 돌아보는 사이 홍콩에 밤은 깊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