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rd Cruise Report]배에서 맞는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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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드디어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새해 첫 해는 보지 못했지만, 선내는 그야말로 희망찬 새해 무드로 가득했답니다. 피스보트 스태프들도 화려하게 차려입고 새해를 축하했지요.​ ​

 

오션드림호 선내에서는 일본의 정월 전통 행사인 카가미비라키(술독 깨기, '카가미와리'라고도 함)를 비롯해 참가자의 일본 전통 무용 및 퉁소 연주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다양한 지역에서 승선한 참가자가 모이는 피스보트인 만큼 의상도 각양 각색이었습니다. 기모노, 한복, 몽골의 전통 의상 델까지, 말 그대로 다문화가 공존하는 선내에서 참가자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모습입니다.​ ​​ ​

 

사실 오늘은 '정월' 말고도 축하할 일이 또 있었답니다. 바로 오션드림호의 조타실에 설치된 GPS가 'N'에서 'S'로 바뀌며 본선이 남반구에 진입한 것이지요. 위도가 0이 됨과 동시에 본선은 기적을 울리고, 정월에 적도를 넘은 기념비적인 하루를 맞았습니다.​ ​

 

밤에는 한중일 다양한 언어가 교차하는 프렌드쉽 가라오케 대회가 열렸습니다. 다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낸 뒤에는 기념 사진 촬영도 빼놓을 수 없지요.​ ​

 

저녁 시간의 레스토랑에서는 일본의 전통 명절 요리인 '오세치요리'가 등장했습니다. 오세치요리를 먹고 행복한 기분으로 새해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으로 그 끝을 맞은 2019년, 그리고 여행으로 시작한 2020년.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