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
98th Voyage Report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발트해에 접한 도시로 「발트해의 아가씨」, 「북유럽의 흰 도시」등의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헬싱키에서 전철과 버스로 방문할 수 있는 장소 중 눅시오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핀란드의 30곳이상의 국립공원 중 한 곳인 이곳은 마치 동화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생기 있는 나무들의 녹음, 작은 개천이 흐르는 소리 등 대자연 속에 몸을 맡기고 산책할 수 있습니다.
헬싱키에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수 있고 공원내에는 하이킹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도 휴일에 찾는 명소입니다. 공원 내 호수에는 카누도 있어 휴일의 레져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으며 깨끗하고 고요한 호수에서는 수면을 천천히 지나가는 구름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하이킹 중 커다란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하이킹 코스에는 보는 사람의 탄성을 자아내는 다양한 자연 경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자연의 스케일에 빠져들며 점점 숲속을 걸어 들어갑니다. 숲속에는 만나는 어떤 나무들도 모두 길게 뻗어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사람이 만들어낸 인공적인 예술품도 아름답지만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에는 그저 탄성이 나올 뿐입니다. 그리고 본 공원 뿐 아니라 헬싱키의 거리에서도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쉽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장소가 있어 부담없이 자전거를 빌릴 수 있고 가족단위로 사이클링을 즐기는 모습도 쉽게 만날 수 있어, 헬싱키 사람들에게 자전거가 무척 친숙한 수단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헬싱키 중앙역 주변을 산책합니다. 벽돌로 세운 클래식한 건물과 북유럽 풍의 세련된 건물들이 함께 있는 풍경은 무의식적으로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게 합니다.
도시에는 노면전철(트램)이 달리고 있으며 1일 탑승 자유권 (9유로, 2020년 2월 기준)이 있어 편리합니다.헬싱키에는 많은 쇼핑센터, 그리고 슈퍼마켓이 있어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모르는 사이에 과다지출을 할 수도 있으니 주의!
풍부한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헬싱키 시민들에게서는 어딘가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여행을 하면서,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의 교류는 스스로의 라이프 스타일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우리들에게는 어떤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PHOTO: PEACEBOAT, Okuhira Ke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