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의 낭만 넘치는 항구도시

르아브르

파리를 지나가는 센강이 대서양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는 노르망디지방 최대의 항구도시 르아브르. 도시의 근교에는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한 아름다운 에트르타 해안선이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수도원

"서양의 경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수도원 몽생미셸. 이 수도원은 오직 간조 때만 육지와 이어지는 길이 나타나 고행을 하는 성직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건설되었습니다. 그 주요부는 고딕 양식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시대와 함께 증개축이 반복된 결과, 내부에는 다양한 중세의 건축 양식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를 유행한 건축양식의 정수가 모인 장엄한 구조물은 이곳을 방문하는 누구라도 감탄을 하게 합니다. 몽생미셸에서는 명물 오믈렛과 신선한 해산물, 지역 풍부한 전통 요리 등 프랑스 특유의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상파 화가들의 연고지

인상파 화풍의 유래가 된 모네의 작품 "인상, 해돋이"는 바로 이곳 르아브르에서 탄생한 작품입니다. 새로운 화풍의 시작이 된 작품이 탄생한 것에서 르아브르는 인상파 화풍의 발상지로도 불립니다. 이러한 수식어에 걸맞게, 르아브르의 말로 미술관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르아브르가 속하는 노르망디 지방은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 승리의 계기가 된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한때 전쟁으로 초토화된 거리는 건축가 오귀스트 페레의 손에 새롭게 조성되었으며 균형잡힌 거리와 잘 짜여진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르아브르는 세계유산에도 등재되었습니다. 세계유산에서는 흔치 않은 근대도시의 풍경을 르아브르에서 만나보세요.

센강을 거슬러 오르는 여행

프랑스의 중부도시 디종을 발원지로 하며 수도 파리를 관통, 프랑스 북서부에서 대서양과 만나는 센강은 약 780km 길이를 자랑하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강입니다. 피스보트 크루즈에서는 센강과 대서양이 만나는 노르망디 지방에서 크루즈선으로 센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크루즈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센강 리버 크루즈는 인상파 화풍의 발상지 르아브르를 출발하여 당대의 화가들이 사랑한 전원풍경 속에서 프랑스의 고도 루앙, 그리고 수도 파리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

PHOTO: PEACEBOAT, Okuhira Keita, Kawano Momo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