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엿보이는 경치가 펼쳐지다

라코루냐

태평양과 항구로 둘러싸인 바다 경치가 아름다운 항구도시. 로마, 예루살렘과 함께 기독교의 3대 성지로 꼽히는 산티아고 데 콤포 스텔라에도 접근할 수 있으며, 신선한 해산물도 일품입니다.

「순례자의 길」을 가다

프랑스의 피레네에서 스페인을 횡단해 약 800킬로미터 떨어진 "성지 산티아고 데 콤포 스텔라” 를 목표로 하는 「순례자의 길」. 기독교 12사도 중 한 명인 성 야곱(스페인어로 산티아고)의 무덤이 발견되었다는 전설로, 유럽 전역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이 땅을 목표로 삼게 되었습니다. 세계유산에도 등재되어 많게는 연간 50만 명이 이 길을 걷습니다. 순례자의 길을 걸으며 스페인 북부의 자연과 이 길의 최종 목적지인 카테드랄과 킨타나 광장 등 역사적인 건축물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맑아지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역사의 향기가 느껴지는 건축물을 돌다

라코루냐에서 조금 더 내륙에 있는 도시 루고의 세계유산 “루고의 로마 성벽”. 로마 제국의 군사거점으로 발전한 모습을 간직한 루고의 구시가지를 빙 둘러쌓은 성벽은 그 보존상태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으로 한 번 가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항구도시 라코루냐의 입구에서 1900여년간 불을 밝혀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 「헤라클라스의 탑」. 234단의 나선형 계단을 오른 끝에 이어진 전망대에서는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대서양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PHOTO:PEACEBOAT, Adobe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