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우거진 피오르드 관광의 거점 - 베르겐 -
베르겐
중세 후기 한자동맹의 주요도시로 번창한 수도 오슬로에 이은 노르웨이 제 2의 도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피오르드 지대에 위치한 피오르드 관광의 관문입니다.
활기가 넘치는 항구
13세기부터 한자 동맹의 무역 거점으로 번창해 온 역사적인 거리 베르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브링겐 지구는 물론, 7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피쉬마켓도 큰 볼거리입니다. 노르웨이 연어를 비롯해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과기념품 등이 즐비해 있어 현지 주민부터 관광객까지 사람들이 모여 활기가 넘치면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곡가 그리그의 집으로. 컬러풀한 목조 건물이 즐비한 북유럽스러운 아름다운 거리는 산책만으로도 마음을 춤추게 합니다.
다이나믹한 광경
장장204km에 달하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긴 피오르가 바로 「송네 피오르」입니다. 빙하가 수만 년, 수십만 년의 시간을 들여 대륙을 깎아내고 그 곳에 생긴 계곡에 바닷물이 스며들어 만들어진 깊숙한 포구와, 짙은 녹음에 안개가 끼는 피오르의 경치는 그 자체로 환상적입니다. 산간에 늘어선 알록달록한 집들이, 이름 모를 무수한 폭포에서 해빙수가 흘러내리는 전망이 마치 그림책 속의 세계같습니다. 항해로만 즐길 수 있는「피오르 유람」 에서 둘러보는 웅장한 풍경은 북유럽 항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초여름의 베르겐을 찾아서
북유럽에 사는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짧지만 아름다운 여름이 찾아온다. 노르웨이 제일의 항만도시 베르겐에 그 발소리가 울릴 무렵, 세계일주 크루즈도 그 땅을 방문합니다. 항구에 직면한 화려한 목조 창고들이 즐비한 세계유산, 브리겐 지구가 이 거리의 상징입니다. 노르웨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송네피오르와 가깝고, 피오르 관광의 거점이 되기도 합니다. 한자동맹의 영화를 지금까지 전하는 아름다운 거리와, 유구한 시절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피오르 조형--초여름 햇빛에 물든 절경을 만끽합니다.
PHOTO: PEACEBOAT, AdobeStock